미국 주식과 ETF에 관한 이야기
BOTZ, 로봇 및 AI 관련 ETF 본문
안녕하세요 푸투룸입니다!
달력을 보니 벌써 8월이 끝나가고 있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9월에 다시 온라인 강의를 수강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피곤함이 몰려오는 것 같습니다.
2학기도 무사히 잘 보내고 싶은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이번 글에서 소개해드릴 ETF는 BOTZ ETF입니다.
로봇과 인공지능의 개발과 생산과 관련된 기업들을 편입하고 있는 ETF입니다.
로봇과 AI 산업 모두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전문가들도 비슷한 의견일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올해 4월 발간된 한 연구에서는 글로벌 로봇 산업이 2025년까지 연평균 26%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글로벌 AI 산업의 경우에는 올해 7월 발간된 한 보고서에서 2027년까지 연평균 42.2%씩 성장하리라 예상되었습니다.
이처럼 미래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군에 속한 기업들을 편입하고 있는 ETF인 만큼 앞으로의
전망도 밝다고 생각합니다.
BOTZ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BOTZ ETF는 2016년 9월 12일부터 운용이 된 ETF로 이제 4년 정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운용사는 미래 에셋(Mirae Asset)으로 이전에 설명드린 HERO, LIT ETF를 운용하고 있는 운용사입니다.
연간 운용보수는 0.68%로 높은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용자산인 AUM은 $1.70B로 한화로는 현재 환율을 기준으로 2조 원이 넘는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일평균 거래량은 $19.87M로 한화로 환산하면 230억 원의 규모에 달하고 있습니다.
AUM과 일평균 거래량 모두 규모가 충분히 크기 때문에 유동성으로 인한 피해 확률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연간 배당률은 0.35%로 낮은 수준입니다.
운용사 | 시작일 | 운용보수 | AUM | 일평균 거래량 | 배당률 | |
BOTZ | Mirae Asset | 2016.09.12. | 0.68% | $1.70B | $19.87M | 0.35% |
보유종목들과 수익률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BOTZ의 경우 이전의 ETF들과는 다르게 일본에 상장된 기업의 비율들이 가장 높습니다.
45.09%로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로봇 산업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 상장된 기업의 비율이 32.50%로 뒤를 차지하고 있고 스위스에 상장된 기업의 비율이 13.20%로 비중 3위입니다.
개별 종목으로는 엔비디아(NVIDIA)가 9.43%의 비중으로 비중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기존에는 GPU(그래픽카드) 기업으로 알려졌으나 점점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여
클라우드 컴퓨팅, 자율주행 차, 인공지능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출시한 병렬 컴퓨팅 플랫폼인 쿠다(CUDA)는 인공지능 개발의 표준으로 어느덧 자리 잡은 상태입니다.
비중 2위는 8.37%의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입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미국의 의료 수술용 로봇을 제작하는 기업입니다.
매출이 매년 꾸준하게 두 자리 수 성장을 하고 있는 기업인데 소모품 판매의 비율이 점점 커지고 있어
현재는 5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의 플랫폼처럼 변해가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인튜이티브 서지컬에게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비중 3위는 ABB로 8.3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ABB는 스위스에 본사가 위치한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로봇 생산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ABB 로봇은 동남아 시장에까지 진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중 4위는 6.98%의 키엔스(Keyence Corporation)입니다.
키엔스는 올해 일본 시가총액 순위 2위까지 오르기도 하였으며 소프트뱅크 그룹과 순위가 계속 뒤바뀌는 중입니다.
센서 부문에서 세계 1위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우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공장 자동화가 진행될수록 키엔스의 실적이 좋아지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망도 좋다고 보입니다.
그다음은 일본의 화낙(Fanuc)으로 6.8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화낙은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로봇과 각종 기계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공장 자동화 설비와 관련된 분야에서 세계 제일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 공장 자동화를 채택하는 기업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로부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IoT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팩토리 부분에도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도 기대감을 가지게 하고 있습니다.
비중 6위는 5.42%의 Tecan Group입니다.
Tecan은 바이오 의약품, 포렌식, 임상 진단 분야 등과 관련된 실험실 기기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위스 기업입니다.
생명과학 분야에서의 자동화 솔루션에 특화되어 매년 매출액이 계속해서 크게 증가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다음은 레니쇼(Renishaw)로 5.0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레니쇼는 3D 프린트 부문에서의 강점을 가지고 산업용 장비를 설계, 제작해 다양한 응용 부문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뒤를 이어 오므론(OMRON Corporation)이 4.39%의 비중을 차지 중입니다.
오므론은 다양한 사업 부문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관련된 기술력을 보유 중이며 한편으로는 혈압계 등을 제조해 헬스케어 사업에도 진출 중입니다.
비중 9위와 10위는 브룩스 오토메이션(Brooks Automation)과 SMC(SMC Corporation)으로
각각 4.31%, 4.2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브룩스 오토메이션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판매 기업으로 반도체 공정의 자동화 기술력은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SMC는 공압 제어 엔지니어링을 전문으로 해 공장 자동화를 지원하는 기업입니다.
이제 수익률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BOTZ의 경우 올해 연초를 기준으로 현재까지 24.14%라는 좋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래에는 나스닥 100개 기업 추종 ETF인 QQQ와 비교한 차트입니다.
QQQ와 비교하면 수익률이 낮지만 아직 로봇, AI 산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접어들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의 밝은 전망을 기대하고 투자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장기 수익률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아직 역사가 5년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동안의 전체 수익률을 보여드리겠습니다.
2018년이 되면서 1년간 하락하였는데 2019년 이후로는 전체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로봇 산업과 AI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을 고려하면 올해의 주가 흐름이 계속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으로 BOTZ라는 ETF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다음 글에서도 좋은 정보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부분이나 의견 있으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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