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V, 소프트웨어 기업 관련 ETF

안녕하세요 푸투룸입니다!

어젯밤부터 한반도가 태풍 바비의 영향권 안에 들어갔다고 들었는데 다들 괜찮으신지 궁금합니다.

생각보다는 강하지 않은 것 같은데 다들 피해가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제부터 ETF를 소개해드릴 때 개별 종목에 대한 설명을 조금 더 자세히 드리려고 합니다.

ETF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편입하는 종목들의 구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

이전보다 더 상세한 설명을 통해서 도움을 드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서 이 부분은 참고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ETF는 IGV라는 ETF입니다.

미국, 캐나다의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편입하는 ETF인데 개인적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의 성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모든 산업 분야에 IT 기술이 접목되고 있고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은 자연스레

커지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각국의 정부들마저 직접 나서서 소프트웨어 산업의 성장을 활성화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최근에 디지털 뉴딜 정책을 발표하였는데 이것도 하나의 일환입니다.

 

IGV ETF를 이제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IGV는 2001년 7월 10일부터 운용이 된 역사가 깊은 ETF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거의 20년을 맞이하고 있으며 2008 글로벌 금융위기도 겪었으니 안정성은 일부 증명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운용사는 블랙록(Blackrock)으로 세계 3대 자산운용사 중 한 곳입니다.

연간 운용보수는 0.46%로 보통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용자산인 AUM은 $5.21B으로 한화로는 현재 환율을 기준으로 약 6.2조 원에 달하는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일평균 거래량은 $273.58M으로 한화로 환산하면 3,200억 원의 규모에 달하고 있습니다.

AUM과 일평균 거래량 모두 매우 규모가 크기 때문에 유동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연간 배당률은 0.41%로 낮은 수준입니다.

 

	운용사	시작일	운용보수	AUM	일평균 거래량	배당률
IGV	Blackrock	2001.07.10.	0.46%	$5.21B	$273.58M	0.41%

 

보유종목들과 수익률에 대해서 이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IGV는 위에서 말씀을 드렸던 대로 북미의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구성종목으로 편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 상장된 기업들의 비중이 98.78%에 달해 캐나다에 상장된 기업들의 비중은 1.22%에 그치고 있습니다.

개별 종목의 비중을 약 8.5 안팎으로 %로 제한해 다양한 기업들을 편입하도록 하게끔 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개별 종목으로는 어도비(Adobe)가 8.9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들 익숙하실 것 같은데 어도비는 포토샵, 프리미어 등 다양한 제품군을 바탕으로 영상 편집이나 디자인 관련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기업입니다.

올해 2분기에도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4.0% 상승하였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무려 27.1%가 상승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자서명과 관련된 사업 부문은 도큐사인(DocuSign)에 이은 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중 2위 기업은 8.84%의 세일즈포스(salesforce.com)로 글로벌 CRM(고객 관계 관리) 시장 1위의 기업입니다.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컴퓨팅 방식을 통해서 제공하기 시작한 최초의 기업으로 이를 고객들의 컴퓨터에

직접 설치하던 기존의 방식이 아닌 클라우드 과금 방식을 사용해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였습니다.

이번 2분기에는 사상 최대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동기 대비 29% 정도의 상승률을 자랑했습니다.

그다음은 다들 아시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로 비중 8.3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중 4위는 오라클(Oracle)로 비중 7.3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라클은 데이터 베이스 관리에 특화된 제품인 오라클 DBMS를 주력 모델로 가지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전사적 자원 관리, 공급망 관리 등과 관련된 소프트웨어도 제공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비중 5, 6위는 각각 5.49%의 인튜이트(Intuit), 5.40%의 서비스나우(ServiceNow)입니다.

인튜이트는 미국의 금융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올해 초에 핀테크 스타트업인 크레딧 카르마를 약 8.5조 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인수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올해 1분기 대비로는 2분기 실적이 좋지 않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우 우수한 실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서비스나우는 업무 과정의 매뉴얼화, 자동화와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인텔, 무디스와 같은

대기업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습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8%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비중 7위와 9위의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 EA(Electronic Arts)는 HERO ETF에서도 소개를 드렸던 기업입니다.

 

비중 8위의 3.49%의 오토데스크(Autodesk)는 주로 제조업, 건축업 등에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오토캐드가 있으며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중 10위는 시놉시스(Synopsys)로 2.0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놉시스는 전자 데이터 자동화와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반도체 설계에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기에 앞으로도 전망이 밝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IGV 종목 비율 / 출처 : etf.com

 

이제 수익률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IGV는 올해 연초를 기준으로 현재까지 38.77%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입니다.

아래에는 나스닥 100개 기업 추종 ETF인 QQQ와 비교한 차트입니다.

소프트웨어 산업 자체의 성장 전망이 밝기 때문에 앞으로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IGV 수익률 / 출처 : finance.yahoo.com

 

이번에는 5년간의 장기 수익률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꾸준히 주가가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년 기준으로는 연간 28.03%라는 엄청난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는데 점점 수익률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실 수 있습니다.

3년 기준으로는 연간 29.20%, 1년 기준으로는 44.70%의 수익률로 점점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IGV 장기 수익률 / 출처 : etf.com

 

이상으로 IGV라는 ETF에 대해 소개를 드렸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더 좋은 정보를 가지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사항 또는 의견 있으신 분들은 댓글 작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