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과 ETF에 관한 이야기
QQQ(Invesco QQQ Trust), 나스닥 100개 기업 추종 ETF 본문
안녕하세요 푸투룸입니다!
앞으로 여러분들과 전반적인 미국의 주식시장, 개별 종목, ETF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이렇게 공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을 공유하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첫 글에서는 QQQ라는 ETF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ETF라는 것이 익숙하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혹시 아니신 분들을 위해서 ETF를 간략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TF라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한국어로는 상장지수펀드라고 번역되고 있습니다.
'상장'이라는 말은 거래소에서 매매가 될 수 있도록 지정되어 있다는 뜻으로 거래소에서 거래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자격 요건이 필요한데 그러한 자격을 갖추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펀드의 성격처럼 하나의 기업에 전부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추종하고자 하는 부분에 골고루
투자할 수 있게끔 하여 분산투자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ETF는 개별 주식에 대한 위험을 줄여주는 펀드 투자의 매력과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거래되어 사고 팔 수 있는 주식의 매력을 모두 갖춘 상품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ETF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드렸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QQQ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미국 주식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 가장 친숙한 ETF를 고르라면 대부분의 분들이 QQQ를 떠올리실 것 같습니다.
그만큼 QQQ는 가장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ETF라고 불리기에 크게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운용사는 Invesco로 세계 3대 자산운용사에는 속하지 않지만 그래도 올해 8월 17일에
AUM(Asset Under Management, 운용자산) 기준으로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세계 3대 자산운용사는 BlackRock, Vanguard, State Street Global Advisors입니다.)
QQQ는 금융주를 제외한 나스닥의 100개 기업들을 추종하고 있습니다.
QQQ는 1999년 3월 10일부터 운용되어 온 역사가 깊은 ETF로 닷컴 버블과 2008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도
사라지지 않은 ETF입니다.
그만큼 안전하다고 이해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연간 운용보수는 0.20%로 낮은 수준의 운용보수 또한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ETF이기 때문에 이 ETF의 운용자산과 거래량 또한 매우 큰 수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현재 운용자산을 뜻하는 AUM은 $131.35B로 약 1,314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 8월 21일 기준으로 달러당 1189.5원이니까 한화로 무려 156조 원에 육박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평균 거래량 역시 $9.04B로 약 90억 달러(약 10.07조 원)를 기록하며 엄청난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풍부한 유동성이 바로 QQQ의 세 번째 장점입니다.
거래량이 적다면 적은 수의 거래 체결로도 가격이 큰 폭으로 변화하게 되어 투자자들이 손해를 볼 수도 있는데
매우 많은 거래량으로 인해서 가격이 정상 범위 밖으로 벗어날 확률이 매우 낮아 안정성이 보장되어 있습니다.
연평균 배당률은 0.59%로 배당률은 낮은 수준입니다.
QQQ는 대부분 성장주들을 추종하고 있기 때문에 배당률이 높지는 않습니다.
| 운용사 | 시작일 | 운용보수 | AUM | 일평균 거래량 | 배당률 | |
| QQQ | Invesco | 1999.03.10. | 0.20% | $131.35B | $9.04B | 0.59% |
이제 보유종목들과 수익률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QQQ는 금융주를 제외한 나스닥 상장사 100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 기술(Technology) 관련 기업이 63.5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경기에 영향을 받는 소비재(Consumer Cyclicals)를 판매하는 기업이 21.58%를 구성하고 있고
헬스케어 관련 기업이 7.24%를 차지하며 세 번째 순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별종목으로는 애플(Apple)이 13.81%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고, 아마존이 11.08%, 마이크로소프트가 10.96%,
알파벳(구글의 모기업)이 합쳐서 약 7.24%, Facebook이 4.36%, 테슬라가 3.19%를 각각 차지하고 있습니다.
즉, 최근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을 하나의 ETF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마존의 경우 주가가 $3,200을 넘는 등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종목들이 꽤 있는데 이 종목 하나로 위의 기업들을 모두 추종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가장 궁금해하실 부분일 것 같은 QQQ의 수익률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QQQ는 올해 연초 기준으로 현재까지 약 32.58%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COVID-19의 영향으로 인해 3월 중순에는 수익률이 -20%까지 육박하였으나 이후 매우 빠른 속도로 회복하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에는 S&P 500 지수를 추종하고 있는 ETF인 SPY와 비교한 차트입니다.
한 순간도 SPY보다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지 않았고 3월 중순 이후에는 그 차이를 점점 벌리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수익률 역시 QQQ는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그래프가 장기 우상향의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5년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는 연간 22.32%라는 놀라운 상승률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저의 첫 글로 QQQ에 대해 소개를 드리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유익한 정보가 되었길 바라면서 다음에는 더 좋은 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다른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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